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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
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연구팀, 악성 뇌종양의 분자기전에 근거한 치료 희망 가능성 열어

등록일
2015-07-14
조회
20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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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연구팀, 악성 뇌종양의 분자기전에 근거한 치료 희망 가능성 열어

 
○ 국제암대학원대학교(총장 이강현, ) 시스템종양생물학과 이승훈, 박종배, 김종헌 교수 연구팀은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뇌암의 발생과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RNA-21을 조절하는 세포 내 단백질 분자로서 RNA헬리케이즈 DDX23을 발견하였다.

 

○ 또한 연구팀은 발굴된 RNA헬리케이즈 DDX23 대한 저해제를 탐색한 결과 강맹안증을 유발하는 선충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던 ivermectin이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, 이를 뇌암세포주 및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.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도체 연구를 통해서 뇌암에 최적화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.

 

○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종헌 교수는 “뇌암 발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RNA-21의 발현 기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, 발현조절분자로 RNA헬리케이즈 DDX23을 발굴함으로써 분자수준에서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.”고 하였고, 공동 교신저자인 박종배 교수도 “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뇌암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, 유방암, 췌장암, 폐암, 자궁암 등과 같이 마이크로RNA-21의 발현이 높은 다양한 암종에 임상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.”고 밝혔다.

 

○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뇌연구 학술지인 “Brain”에 2015년 6월 29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.